2020. 5. 11. 06:39ㆍ서평
'모든 대화는 심리다' 책은 화술에 관한 자기계발서이다. 대화를 통해 타인과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원하는 것을 얻고자 함이 이 책을 읽는 독자들의 주된 목적이다. 또한 이러한 책은 시중에 많다. 어느 누군가의 책장에서 본 듯한 책이다.
이 책의 장점은 요약집이라는데 있다.
총 48개의 주제로 대화법을 설명하고 있는데 세상에 나온 모든 대화법을 소개하고 있다. 내용도 쉬워 3~4시간이면 다 읽을 수 있다. 하지만 이렇게 읽어서는 시간낭비일 뿐이다. 요약집은 그 배경지식을 별도로 알고 있어야 하고, 정리,암기 하기 위한 수단이다.
이 책의 단점은 요약집이라는데 있다.
책 한권에 48가지의 대화법을 알차게 소개한다는건 불가능하다. 이 책에서 깊이 있는 철학적인 내용을 기대하지마라. 그러므로 연기처럼 사라지는 지식들이다.
요약집
작가는 세상의 모든 대화법을 알차게 정리해 주었다. 개인이 수 년간 해야할 수고를 덜어주었고, 작가의 현실적인 경험들은 이해하기 쉽고 재미있다. 그러고 나는 이 책을 에세이처럼 읽지 않을듯하다.
토익이나 자격증시험에는 요약집이 있다. 이 책을 토익의 요약집처럼 사용하면 어떨까? 하루, 일주, 한달을 시작하기 전, 전체 목차를 읽으며 다시 기억하고 정리하는 것이다. 세상을 토익시험 쯤으로 생각해버리자. 우리는 매일 다양한 사람을 만나며 어려움을 겪는다. 이 때 우리가 암기한 내용으로 문제를 해결해보자.
아래의 목차를 눈에 띄는 곳에 붙여 두고 틈틈이 암기해보자.
목차
제1장. 풀리지 않는 인간관계의 밑바닥에는 '오해'가 있다.
- 01. 우리는 서로 오해할 수 밖에 없다 / 조하리의 창이론
- 02. 사람은 거의 모든 것을 착각한다 / 보이지 않는 고릴라 실험
- 03. 첫인상이 다음 상황을 결정한다 / 인지적 구두쇠 효과
- 04. 누군가 나를 부정하면 참을 수 없다 / 확증 편향 심리
- 05. 뇌는 본능적으로 내 편을 알아본다 / 아미그달라의 이분법
- 06. 자존감의 높이만큼 사랑할 수 있다 / 자격지심의 이유
- 07. 잦은 거짓말이 죄는 아니다 / 본능적 거짓말
제2장. 애초에 오해를 사지 않는 '노하우'가 있다
- 08. 말도 빨리 주워 담으면 한결 낫다 / 사과의 스킬
- 09. '아' 다르고 '어' 다르다 / 프레임 탈피 효과
- 10. 있어 보이는 말도 알아듣기 힘들면 쓸모없다 / 전문용중독증후군
- 11. 비속어는 나의 품격을 갉아 먹는다 / 비속어 방어기제
- 12. 사투리는 억울하게 오해를 살 수 있다 / 말투심리
- 13. 잘 고른 단어는 말도 야무지게 만든다 / 어휘력의 척도
- 14. 발음만 잘해도 호감형이 된다 / 발음 교정의 효과
- 15. 말의 영향력을 좌우하는 제스처의 힘 / 피노키오 증후군
- 16. 영혼 없는 리액션은 내 편도 돌아서게 만든다 / 동조 효과
- 17. "내 말 아직 안 끝났어요"라고 들었다 / 대화의 1-2-3 법칙
제3장. 내가 하는 말이 곧 '내 마음' 상태다.
- 18. 자기 비하를 포장하는 과한 겸손 / 자아인정
- 19. 마음도 오락가락하는 '같아요' / 불확실성 감소와 관계
- 20. 남에게 책임을 미루는 '아무거나요' / 의존성 인격 장애
- 21. 남을 탓하는 '때문에' / 감사 포용형 단어 효과
- 22. '틀리다'가 아니라 '다르다' / 이분법적 사고
- 23. 습관적으로 '아니오'라고 말해 버린다 / 심리적 안정장치
- 24. 장황한 말은 의미도 쓸데없게 만든다 / 15초 효과
- 25. 감시가 아닌 관심을 받고 싶은 마음 / 호손 효과
- 26. 부탁을 거절하지 못하는 나 / 착한 아이 콤플렉스
제4장. '상대방 마음'에 안착하는 방법이 있다
- 27. 나와 닮은 사람에게 끌리기 마련이다 / 유사성의 법칙
- 28. 미운 딱지 대신 긍정 라벨을 붙인다 / 레테르 효과
- 29. 누구에게나 감추고 싶은 곳이 있다 / 콤플렉스의 지표
- 30. 나니까 충고해 준 건데 왜 기분 나빠 할까? / 자신감 착각 효과
- 31. 대화 방식은 저마다 다르다 / 성향 중심 대화법
- 32. 눈높이 맞춤 학습이 효과도 뛰어나다 / 말투 따라하기 효과
- 33. 많이 말해야 할 땨ㅐ는 따로 있다 / 육하원칙 효과
- 34. 잘 들을수록 잘 통한다 / 경청 효과
- 35. 잘 듣겠다고 펜을 드는 습관 / 심리적 압박
제5장. 대화가 달라지면 '관계'도 달라진다
- 36. 팩트와 의견을 구분하라 / 선입견에 의한 오류
- 37. 회사어와 일상어는 다르다 / 업무 대화의 5가지 법칙
- 38. 상대방을 감정 쓰레기통으로 만들지 않는다 / 인식론적 동기 효과
- 39. 대화에 지지 않는 첫마디. "예스(Yes)" / 초두 효과
- 40. 입단속 시켜야 한다면 비밀이 아니라 약점이다 / 비밀 공유의 룰
- 41. 말에 맞는 패션은 필수 / 패션 정치 효과
제6장. '이해'없이 잘되는 인간관계는 없다
- 42. 바로잡는 비판. 깍아내리는 비난 / 비판의 틀 효과
- 43. 칭찬은 한 발 나아가게, 아첨은 한 발 퇴보하게 만든다 / 아첨의 등급
- 44. 좋은 점을 말할 때만 비교하라 / 대조 효과
- 45. 질문을 조금만 바꾸면 관계가 달라진다 / 열린 질문 효과
- 46. 잘못하지도 않았는데 죄송하다고 해야 할까? / 친교의 패턴
- 47. 듣고 싶은 대답을 먼저 해 준다 / 말하기의 다이아몬드 방식
- 48. 상대방은 내 말만 들어 줄 여유가 없다 / 알맹이 소통법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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